뉴스/사회/연예

권상우 등근육 최초공개 궁금하면 "야왕" 본방사수

♡아직미정♤ 2013. 1. 13. 16:09



[TV리포트=박귀임 기자] 배우 권상우가 등근육을 최초 공개한다.

권상우는 SBS 새 월화드라마 ‘야왕’(이희명 극본, 조영광 연출) 1회에서 호스트바 종업원으로 출연, 환상적인 몸매를 과시한다. 그동안 권상우의 복근은 유명했지만 전체 등근육을 공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

극중 하류(권상우)는 목숨처럼 사랑하는 다해(수애)의 학비를 벌기 위해 호스트바에서 일하게 된다. ‘청담동 명품녀’들이 찾아오는 이곳에서 하류는 ‘등신이라 불리는 사나이’로 통한다. 이는 등근육이 예술이라는 뜻.

이 장면은 최근 서울 강남의 한 유흥업소에서 진행됐다. 이날 권상우는 사나운 맹수가 포효하듯 헐크처럼 괴성을 지르면서 짐승남 최강자로 등극했다. 손님으로 출연했던 여성 연기자들은 흐뭇한 표정을 지었고 남성 스태프들은 열등감 속에 감탄했다는 후문.

권상우 소속사 관계자에 따르면 원래 근육질 몸매지만 ‘야왕’에 캐스팅된 후 5초 남짓 방송될 이 장면을 위해 두 달 이상 훈련을 쌓으며 몸만들기에 들어갔다. 헬스클럽에서 하루 2시간씩 땀을 흘리며 러닝과 웨이트의 적절한 분배로 운동량을 조절했다. 식단도 전문 트레이너의 처방에 따라 고단백 위주로 칼로리 소모를 체크했다.

권상우의 복근을 보면 일반적으로 형성되는 식스팩 이외에 그 옆으로도 각각 하나씩의 세로 근육이 돌출돼 있다. 헬스 관계자들은 “거의 육체미 대회에 나갈 수준”이라며 “승모근 대흉근 삼각근 광배근 등이 골고루 발달되어 있다”고 입을 모았다.

그런가하면 화려한 근육의 뒷면에는 다해의 뒷바라지를 위해 호스트바에서 옷을 벗어야하는 하류의 고달픈 삶도 숨겨져 있다. 한 여자를 목숨처럼 사랑했기에 모든 것을 바치려는 순정남의 순애보는 많은 시청자들의 심금을 울릴 것으로 예상된다.

권상우는 “제 근육을 앞으로 뒤로 많이 사랑해 달라. 궁금하면 ‘야왕’ 본방사수”라고 강조해 더욱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야왕’은 박인권 화백의 ‘대물’ 시리즈 3화에 해당되는 작품이다. 지독한 가난에서 벗어나 퍼스트레이디가 되려는 욕망녀 다해와 그녀를 위해 모든 것을 희생하는 순정남 하류의 이야기를 그린다. 이 과정에서 치명적 사랑과 배신, 멈출 수 없는 욕망과 음모, 인간 존재의 파멸과 구원의 미학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진다. 오는 14일 첫방송.

사진=베르디미디어

박귀임 기자 luckyim@tvreport.co.kr